[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조대환(60·사법연수원 13기) 법무법인 하우림 대표변호사를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내정했다.
청와대는 이날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표를 17일 만에 수리하고, 후임으로 조 변호사를 임명했다.
조 변호사는 경북 청송 출신으로 경북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6년 검사로 임관했다. 대구지검 특수부장, 서울지검 서부지청(현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 수원지검 형사1부장, 제주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친 그는 2005년 검찰에서 나왔다.
조 변호사는 박 대통령 당선 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질서·사회안전분과 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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