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SK네트웍스가 남이섬, 쁘띠프랑스와 협력을 통해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12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남이섬, 쁘띠프랑스, 모두투어와 손잡고 싼커 및 해외 개별 관광객들을 위한 동북권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마케팅 홍보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단체 관광객 위주의 천편일률적 쇼핑관광의 폐해가 지속적으로 지적됨에 따라 도심형 복합 리조트로서 차별적 특색을 갖춘 워커힐이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경기·강원 지역과 연계해 새로운 여행코스를 만드는 것으로, 이를 위해 면세본부는 지난 9월 세 곳과 동북권 관광상품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지속적 협의를 이어왔다.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에 위치한 남이섬은 2연간 300만명 이상이 찾는 국제 복합문화관광지로 도약했다. 남이섬을 찾는 외국인들의 대부분이 개별 관광객이며, 30%를 차지하는 유커 외에도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 중동 등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쁘띠프랑스의 경우 국내 유일의 프랑스 문화마을 테마로 유명하며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이기도 하다.
SK네트웍스는 모두투어와 함께 북한강을 따라가는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며 워커힐-남이섬을 연계한 숙박-쇼핑 코스 구성 및 한류 드라마 명소 체험, 웨딩 컨텐츠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한국 관광산업의 새 시대를 연다는 마음가짐으로 주요 관광지, 여행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개별 관광객 맞춤형 상품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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