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시간 ‘조여옥 간호장교’ 풀 수 있나, 인민석 “야매 시술 가능성”

세월호 7시간 ‘조여옥 간호장교’ 풀 수 있나, 인민석 “야매 시술 가능성”

안민석 “조여옥 대위가 야매로 朴대통령에게 주사했을 수도”

기사승인 2016-12-14 20:23:08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청문회에 불출석한 조여옥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가 이른바 ‘야매(불법)’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필러 시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3차 청문회(3차 국조특위)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재 원장에게 "박 대통령에게 필러 시술을 한 적 있느냐"라고 묻자 김 원장은 "없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이병석·서창석 전 청와대 주치의들에게도 "다른 의료인이 필러 시술을 한 적 있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었고, 이들 모두 "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안 의원은 '야매' 필러 시술 행위자로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근무한 2명의 간호장교 중 3차 국조특위에 불참한 조여옥 간호장교(대위)를 지목했다. 

안 의원은 "숨는 자가 범인인 법이다. 조여옥을 숨기는 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범인들이 함정을 판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위가 국회에서 부른 조 대위가 응답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국 세월호 7시간동안 대통령의 행적을 파악할 핵심 인물로 '조여옥' 간호장교가 지목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그는 불참했다. 조 장교는 현재 미국에서 연수 중이며 오는 22일 5차 청문회에는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newsroom@kukinews.com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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