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이영선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불출석한 사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 측이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불출석한 이영선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과 관련, "연가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 임시 대리를 맡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차 청문회를 진행하던 도중 "국회 경위관들이 김성태 위원장의 명을 받아 청와대 이영선 윤전추 행정관에 대한 동행명령 집행을 위해 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소속 관련부서 직원이 면회실로 국회 경위들에게 전화해 말하기를 이영선 ·윤전추 행정관은 현재 연가중이라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며 "두 사람이 동일한 내용의 불출석 사유를 제출해 말을 맞춘 것이 아닌가라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문회를 개시하면서 불참한 이영선·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오후 2시까지 청문회장으로 동행하도록 명령한 바 있다.
한편 이날 3차 청문회에는 김영재 원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서창석 전 대통령 주치의, 김원호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 정기택 전 보건산업진흥 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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