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황교안 아웃’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올랐다.
17일 전국 곳곳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8차 촛불시위가 진행되는 가운데, 누리꾼 사이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반대 여론이 일어 주목된다.
‘황교안 아웃’은 ‘헌재조기탄핵’과 함께 17일 열린 8차 촛불집회의 구호 중 하나다. 트위터 등 SNS에서는 해당 구호를 해시태그하자는 자발적 운동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전국 곳곳에서는 박 대통령의 퇴진을 위한 8차 촛불집회가 진행 중이며, 서울 중심부에서는 보수단체들의 탄핵 반대 집회도 함께 열려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까지 8차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보수단체와의 시비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탄핵 이후 국회의장을 내방하면서 대통령급 의전을 요구하고, 지구대 시찰에 나서는 등 권한대행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 야권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해야 하는데 대통령의 오만 불통한 태도를 대행하고 있다"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아바타가 되려는 모양"이라고 황 권한대행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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