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지난 21일 오후 5시 10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지사 관사 인근 주택가 사거리에서 25인승 어린이집 미니버스와 스타렉스 차량이 충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고로 미니버스가 전도되면서 버스에 타고 있던 김모(7) 군 등 어린이집 원생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미니버스에는 운전자와 어린이집 교사, 원생 6명 등 총 8명이 타고 있었다. 스타렉스에는 운전자 국모(53‧여)씨 등 4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이를 본 인근 주민들이 달려와 탑승자 구조를 위해 버스 앞유리를 깬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탑승자들은 깨진 버스 앞유리를 통해 스스로 빠져나와 구조대를 기다렸다.
주민들은 사고로 놀란 어린이들을 진정시키며 보호했다고 당시 출동한 소방관들이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직진하던 스타렉스가 사거리 우측에서 빠져나오던 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아이들이 모두 안전띠를 착용하고 있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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