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타이어 전문 유통회사인 ‘타이어뱅크’가 탈세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달 타이어뱅크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마친 세무당국이 법인세와 종합소득세 등을 포탈한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대검은 타이어뱅크 사업장이 있는 대전지검으로 사건을 이첩했고, 대전지검은 지난달 말 특수부에 이 사건을 배당했다.
통상 세무조사 후 추징으로 마무리하는 세무당국은 타이어뱅크 측의 탈세 규모와 수법 등을 감안할 때 법적 처벌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고발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검은 세무당국으로부터 넘겨받은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검토하는 한편 타이어뱅크의 탈루 수법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을 넘겨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서류를 더 들여다봐야 한다”면서도 “탈루 수법이나 사실관계가 무척 복잡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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