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 장기 기증자에 대한 보상, 합당한 방법은?

뇌사 장기 기증자에 대한 보상, 합당한 방법은?

기사승인 2016-12-23 16:00:29

[쿠키뉴스=전미옥 기자] ‘뇌사 장기 보상 및 예우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이식학회는 23일 오후 340분경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센터 1층 서성환홀에서 뇌사 장기 기증자의 보상과 예우를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뇌사 장기 기증은 숭고한 생명나눔의 행위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부터 뇌사자 장기기증자에 대한 국가보조금이 지급됐으며, 위로비와 뇌사발생 전 병원비용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지원이 금전적 대가성으로 오인될 소지가 높아 보상제도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금전적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기증자에 대한 예우를 갖출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따라 이날 토론회에서는 뇌사 장기 기증자에 대한 보상제도 개선에 대한 구체적 방안 등을 찾는 논의가 진행된다. 

정상영 대한이식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뇌사기증자분들에 대한 예우방안이 현실 여건 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가장 이상적이며 바람직한 방향의 감사 표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적극적인 논의로 바람직한 방안이 도출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국장과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를 비롯해 관련 전문가들과 이식 관련 유관단체 등 약 90여명이 참석한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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