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정유라, 한국 오면 감옥 안 갈 가능성 높다…불구속 수사 받을 것”

김경진 “정유라, 한국 오면 감옥 안 갈 가능성 높다…불구속 수사 받을 것”

기사승인 2016-12-28 11:33:12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기소 된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처벌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김 의원은 28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독일 검찰은 지금 정씨의 돈세탁에 대해 상당 정도 수사를 진행한 상태인 것 같다”면서 “만약 (정씨가) 독일에서 체포된다면 독일에서 구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검팀은 정씨가 돈세탁을 했다는 점에 대한 명확한 증거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만약 정씨가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면 이화여자대학교 입시에 관련된 업무방해 혐의만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씨가 아기 엄마인 점과, 정씨의 모친인 최씨가 구속되어있는 점 등을 감안한다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오히려 한국에 들어오면 감옥에 안 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 특검팀이 인터폴에 정씨를 적색수배 요청한 것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적색수배가 내려진 피의자가 4만6000명에 달한다”면서 “우리 정부가 해당 정부 경찰에 얼마나 강력하게 요청하는가에 따라 실효성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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