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원희)은 지난 13일 THE-K 서울호텔에서 교육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 유공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에서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교육부에서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에 선도적 역할을 한 유공자 및 유공기관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협업기관 중 67개 기관과 92명의 개인이 수상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생이 한 학기 동안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실습 등 참여형으로 수업 방식을 개선하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공단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국민연금 미래가입자인 학생들이 경제와 사회보장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후준비 전문강사와 함께 자유학기제용 교육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했다. 아울러 이를 활용해 공단 지역본부 행복노후준비지원센터에서는 교실을 직접 찾아가 교육을 실시했다.
8주차로 구성된 자유학기제 교육콘텐츠는 ‘청소년기 금융지식’ 등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친구, 부모님과 좋은 관계 만들기’ 등 청소년의 자아와 대인관계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기관표창뿐 아니라 민간기관과의 협업 프로젝트 추진,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운영 및 현장 교육 등에 힘쓴 4명에게 개인표창이 수여됐다.
한편 공단은 전국 109개 지사에서 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 등 4대 영역에 대해 진단, 상담, 교육, 연계 및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노후준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중 ‘교육서비스’는 노후준비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로, 노후준비 영역 중 원하는 주제에 대해 무료로 강의를 진행하며, 이 교육의 일환으로 자유학기제에 참여했다.
공단 관계자는 “세대간의 이해가 필요한 연금제도와 노후준비서비스를 자유학기제를 통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노후준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 수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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