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020년 산삼엑스포 개최 준비 ‘가속화’…산삼주제관·유통센터 조성

함양군, 2020년 산삼엑스포 개최 준비 ‘가속화’…산삼주제관·유통센터 조성

기사승인 2017-01-19 13:00:05

[쿠키뉴스 함양=강종효 기자]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는 함양군(군수 임창호)이 조직 개편, 4대 전략 수립 등 엑스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양군은 올해가 엑스포 개최를 향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판단해 국제행사타당성 용역조사 완료 및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 제출, 기반시설 착공, 민간지원위원회 구성, 산양삼접목제품 개발 등 4대 중점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올해 국제행사 타당성 조사용역을 10월까지 완료하고, 12월 내년 7월 국제행사 승인을 목표로 경남도와 공동으로 마련한 국제행사 개최계획서를 주무부처인 산림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엑스포 개최에 필요한 핵심기반시설로 상림공원 일원에 계획하고 있는 1400㎡규모 산삼주제관과 1200㎡규모 유통센터 착공에 돌입, 9월 이전에 완공한다.

산삼주제관은 엑스포 개최 후 산삼의 고장 함양의 역사와 관광자원 등을 홍보해 함양군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유통센터는 전국의 산양삼을 판매해 전국의 산양삼항노화상품 유통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은 이르면 1월말 늦어도 2월 초 140~150여명의 민간지원회를 구성, 출범시킬 계획이다.

읍면 이장협의회장, 직능단체장, 지역인사, 일반주민 등으로 구성되는 민간지원위원회는 산삼축제와 엑스포 기반구축, 항노화 산업육성의 자문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엑스포 개최 중요성을 홍보하고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군민참여 여건조성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내외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함양산양삼 가공제품의 다변화를 위해 산양삼과 지역 농특산물을 접목한 융합상품을 중점 개발한다.

현재 안의농협에서는 복분자와 산양삼을 접목시켜 항노화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고, 함양농협도 양파와 산양삼을 접목시킨 제품을 준비하는 등 지역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판매를 증대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2020년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인 한방 항노화 클러스터 구축의 조기정착은 물론이고 함양군이 세계 산삼 항노화 건강산업의 중심지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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