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제설작업에 낙엽 청소용 송풍기 동원

대구 수성구청, 제설작업에 낙엽 청소용 송풍기 동원

기사승인 2017-01-23 09:29:58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대구 수성구청이 청소 장비 현대화를 위해 구입한 낙엽 청소용 송풍기가 제설 작업에서도 탁월한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

수성구청은 지난 22일 새벽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자 올해 처음으로 비상근무 명령을 내리고 긴급 제설작업에 직원 476명을 투입했다. 

또 염화칼슘 살포기 31대, 덤프트럭 2대, 굴삭기 2대 등의 장비를 동원, 친환경 염화칼슘 35t을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에 살포했다. 

수성구청 직원들은 영하의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제설작업을 벌였다.

특히 이날 제설작업에는 지난 2015년부터 수성구청이 사용하고 있는 낙엽 청소용 송풍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가볍게 들고 사용할 수 있는 송풍기는 경쾌한 소리를 내며 인도 위에 쌓인 눈을 한쪽으로 쓸어냈다.

수성구청이 가을철 낙엽을 효과적으로 쓸어내기 위해 구입한 송풍기가 빗자루나 삽으로 눈을 쓸어낼 때보다 더 빠르고 깨끗하게 눈을 쓸어내면서 제설작업의 효율성을 끌어 올린 것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효과적인 청소업무를 위해 마련한 송풍기가 제설작업에도 유용하게 사용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현장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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