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방송 날짜 : 2017년 1월 23일 월요일 오후 10시
△ 첫 방송 시청률 : 14.5%(닐슨코리아 기준)
△전작 ‘낭만닥터 김사부’ 마지막회 시청률 : 27.6%(2017년 1월 17일)
△ 연출·작가
조영광 PD (‘하이드 지킬, 나’‘잘 키운 딸 하나’‘야왕’)
최수진(‘시티헌터’‘사랑해’)·최창환 작가
△ 등장인물
- 박정우(지성) :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검사. 조직폭력배를 잡기위해 발로 뛸 정도로 정의감이 투철함. 거액의 스카우트 제의에도 꿈쩍없을 정도로 검사라는 직업에 자부심이 있음. 사랑하는 아내와 딸에게는 한없이 다정함. 하지만, 어느 날 눈을 떠보니 4개월간의 기억이 사라지고 아내와 딸을 죽인 살인범이 돼 있음.
- 차민호(엄기준) : 재벌 3세 망나니. 쌍둥이 형 차선호와는 다르게 여자를 좋아하고 폭력성이 강함. 형만 사랑하는 아버지에 대한 반감과 형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음. 살인을 저지르고 궁지에 몰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함.
- 차선호(엄기준) : 재벌 3세 신사. 다혈질인 아버지, 망나니인 동생과는 다르게 겸손하고 예의바름. 살인을 저지른 차민호를 설득하기 위해 찾아간 곳에서 비극적인 사고를 당함.
- 서은혜(권유리) : 늘 박정우에게 지기만 했던 변호사. 피고인이 된 박정우의 변호를 맡게 됨.
- 나연희(엄현경) : 차선호의 부인이자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 자신도 비밀을 가지고 있음.
△ 첫방 전 알려진 ‘피고인’ 관련 정보
- 딸과 아내를 죽였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가 기억을 되찾기 위해 수사를 해나가는 이야기
- 드라마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던 지성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복수를 감행하는 검사 역할을 맡았으며 엄기준이 쌍둥이 1인 2역을 맡아 지성과 대립각을 세움
-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낭만 닥터 김사부’ 후속작
△ 첫방 요약
- 1막 정의로운 검사 박정우 : 조직폭력배 2인자 신철식(조재윤)을 잡기 위해 ‘큰형님’의 장례식장에 겁도 없이 뛰어드는 박정우. 위기를 맞이하지만 기지를 발휘해 신철식을 잡는데 성공함. 검찰청으로 돌아오니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는 로펌 스카우터가 기다리고 있음. 하지만 박정우는 제의를 거절하며 검사로서의 사명감을 자랑함.
- 2막 다정한 남편 박정우 : 박정우는 딸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사들고 일찍 귀가함.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며 딸의 생일 파티를 함. 신철식을 잡는 과정에서 다친 발을 아내가 치료해주고 아침에 깨워주겠다는 아내의 말을 들으며 평화롭게 잠듦.
- 3막 기억을 잃은 살인범 박정우 : 그런데 눈 떠보니 감옥 안. 아내와 딸을 죽인 살인범이 돼있으나 박정우는 자신이 왜 감옥에 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함. 박정우에게 남은 것은 오로지 딸 생일까지의 기억 뿐. 박정우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난동을 부리다가 독방에 갇힘.
- 뒤바뀐 형제 : 박정우가 기억을 잃은 4개월 전으로 돌아가 차민호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박정우를 비춤. 차민호는 자수를 권유하는 차선호를 죽이고 형으로 위장함. 차민호가 발코니에서 떨어트린 차선호가 병원에서 극적으로 살아났지만 곧 사망함. 그 순간 형제의 곁에 있던 박정우는 차선호가 죽기 직전 “민호야”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의문을 가짐.
△ 첫방 감상평
- 몰아치듯 빠른 전개가 인상적이며 다음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킴. 정의롭고 다정한 검사 박정우에서 살인범 박정우로 빠르게 전환돼 그가 기억을 잃은 4개월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음.
- 선과 악을 연기하는 엄기준의 1인 2역 활약이 돋보임. 배우 1명이 전혀 다른 성격의 형제를 연기하다가 동생이 형을 죽이고 형으로 위장해 극 중에서 연기해야 한다는 설정이 흥미로움.
△ 앞으로의 시청 포인트
① ‘도대체 왜’와 ‘도대체 어떻게’가 동시에 궁금한 박정우의 4개월
② 쌍둥이라지만, 지문은? 혈액은? 형인 척 하는 차민호의 위기탈출 과정
③ 억울한 지성과 억울하게 만든 엄기준의 팽팽한 연기 대립
inout@kukinews.com / 디자인=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