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종영을 예고했던 ‘런닝맨’이 현 출연진 그대로 프로그램을 유지한다.
SBS 측은 24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런닝맨’ 종영을 아쉬워하는 국내외 팬들의 목소리에 SBS와 6인의 런닝맨 멤버들은 현재 멤버 그대로 프로그램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식입장에 따르면 ‘런닝맨’을 최초로 기획한 신임 남승용 SBS 예능본부장은 올 초부터 최근까지 ‘런닝맨’ 멤버들을 모두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그 과정에서 개편 당시 일어난 일들을 거듭 사과했고 이에 6인의 멤버들은 ‘런닝맨’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남승용 신임 본부장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7년간 ‘런닝맨’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는 ‘런닝맨’으로 시청자 분들을 찾아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앞서 ‘런닝맨’은 시즌2를 준비하며 일방적 하차 통보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다음달 프로그램을 종영한다는 소식을 알렸지만, 극적으로 프로그램 유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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