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최근 5년간 제주도에서 발생한 범죄 비율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가 발간한 ‘치안전망 2017’에 따르면, 제주도의 10만명 당 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 2011년 4,470건에서 2015년 5,758건으로 29% 증가했다.
치안정책연구소는 “제주도에는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데다 중국인들이 제주도를 관광지로서 뿐만 아니라 투자처로 선호해 중국인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동안 제주도에서의 범죄 발생비 증가 추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이 발표한 외국인 범죄 통계를 보면 2015년 제주도에서 외국인이 저지른 범죄는 393건으로, 전체 인구수 대비 외국인 범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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