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 = 노창길 기자] 안동시는 명품 관광도시의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해 올해 안동관광 시책 개발 및 추진에 민․관이 협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시는 문화관광체육부 공모사업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안동시를 중심으로 대구광역시, 영주시, 문경시와 함께 선비문화 광역관광 테마 코스를 집중 개발하고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사업은 “유교문화 본고장에서 선비 정신을 엿보다.”라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관광시책 사업을 5년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올해부터 분야별 컨설팅 지원을 시작으로 주요 관광지 시설 정비, 주제에 걸맞은 다양한 관광콘텐츠의 발굴․확대,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쉽도록 관광교통 편의를 증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테마여행 10선과 연계해 인바운드 여행사와 전국 수학여행단 학교를 대상으로 국내외의 다양한 분야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는 지난해보다 증액된 1억원의 예산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는 연중 210여 회 이상의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안동 달그락(달빛, 그리움, 즐거움)’ 야간관광 프로그램은 4월부터 정기적으로 15회 운영할 계획으로, 월영교 달빛 아래에서 다양한 스토리텔링 공연과 체험 등을 접해볼 수 있어 고즈넉하고 살아 숨 쉬는 전통문화의 매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안동은 사계절이 뚜렷한 청정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다양하고 재미있는 스토리가 담긴 체험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는 ‘(봄, 가을, 겨울)여행주간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처럼 안동을 찾은 관광객들은 밤낮과 계절을 가리지 않고 늘 생동감이 넘치는 관광도시의 매력에 푹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의 청정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안동 낙동강 캠핑축제’는 전국의 많은 캠퍼 가족들이 찾아와 안동의 유명 관광지 탐방과 캠핑의 즐거운 추억을 담아낼 수 있는 천혜의 친수 캠핑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올해에는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유교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접목한 특색 있는 ‘2017 안동 낙동강 캠핑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육성축제인 안동탈춤축제와 연계하는 등 전국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매력적인 캠핑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도 시는 숭고한 유교전통 문화와 유적이 대한민국에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 알려짐으로써 세계적인 관광도시, 대한민국 대표 문화전통 관광도시로서 가속화에 매진하고 있다. 유교문화의 뿌리를 찾아 나서는 중국에서는 안동의 도산서원 등 퇴계 유학자들의 학문의 발자취가 남겨진 유적지 방문에 줄을 잇고 있으며, 연간 2회 이상 ‘한․중 청소년 교류 캠프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일본인 안동관광 민간 서포터즈를 통한 일본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관광진흥기구(TPO)와 베트남 호치민에서의 경주 엑스포 행사를 계기로 동남아시아의 한류 관광홍보와 국내에는 안동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내나라 관광박람회’ 등 대규모 국내외 홍보 행사에 집중적으로 관광 홍보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안동여행에 대한 정보는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하는 웹진(웹매거진)과 안동문화필(연 4회) 책자에서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안동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를 비롯해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안동민속박물관, 경북도청 신청사, 월영교, 태사묘, 연미사, 유교랜드에는 3S(Stand, Smile, Story)를 실천하는 친절한 문화관광해설사와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편의를 위한 통역 안내해설사를 배치해 만전을 다하고 있으며, 주요 관광지 10개소에 다녀간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스탬프 투어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고속도로 개통과 평택~제천간, 경기 광주~원주간 고속도로가 중앙고속도로와 분기점으로 연결 완료되었고, 2020년에 중앙 복선화 전철 완료되면 불편했던 접근성이 해결되어 수도권과 충청권 등의 관광객 유입이 크게 증가할 예상으로 사전 관광수용태세 등 충분히 대비하여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리한 관광환경 조성과 서비스 향상으로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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