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친환경 생태하천 복원

문경시 친환경 생태하천 복원

기사승인 2017-02-03 11:15:08
[쿠키뉴스 문경 = 노창길 기자] 문경시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사업비 420억을 투입해 아름답고도 자연 친화적인 하천으로 변모시킨다.

시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 사업비 150억으로 모전동(점촌교) ~ 윤직동(윤직철교) 약 2km 구간을 자연 친화적인 수생태계로 조성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2013년 착공했다.

시는 인위적인 시설들을 대부분 배제하고, 옛 자연적인 모습으로의 회귀와 하천 본연의 생태적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두어 총 사업비의 2/3 가량을 유지용수시설, 오염방지시설에 집중 투자했다.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뿐만 아니라 천둥오리 등 각종 철새들도 자주 목격되어 시민들에게 생활 속의 작은 기쁨을 주고 있다. 금년 사업이 완공되면 다양한 물고기들과 하천 주변의 아름다운 꽃들이 시민들과 전국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양산천 도심하천 살리기 사업은 총 사업비 100억으로 가은읍 하괴리(도리실) ~ 왕능리(영강합류부) 약 2.7km 구간에 대해 폐광침출수로 오염된 양산천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가은오픈세트장, 석탄박물관, 철로자전거 등 주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친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2014년 착공되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자연형 생태호안, 보도교, 산책로 등 친수공간 조성이 올해 완료되면 자연친화적인 휴식 공간은 물론 다양한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도심 속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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