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녕=강종효 기자] 함양군에 이어 창녕군도 오는 11일 개최될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오는 11일 읍·면 마을에서 개최 예정인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모두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충북 보은군 소재 젖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에 따른 국가적 재난 상황 하에서 AI의 종식과 구제역의 전국적인 확산을 사전차단하고 위기극복에 적극 동참하기 위함에 따른 결정이다.
창녕군은 천연기념물인 제198호 따오기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으로 우포따오기 복원센터 전 직원 합숙근무와 우포늪 출입 통제, AI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거점소독시설 설치 등 AI 종식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총력대응하고 있다.
군은 지난 1월1일에도 따오기 AI감염 예방을 위해 ‘2017 신년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 바 있다.
김충식 군수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취소에 동참해 주신 군민분들의 적극적 협조와 관심에 매우 감사드리며 AI종식과 구제역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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