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바이오․관광분야 기업 유치에 사활건다

안동시 바이오․관광분야 기업 유치에 사활건다

기사승인 2017-02-06 21:26:39
[쿠키뉴스 안동= 노창길 기자] 안동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기존 SK케미칼 백신공장에 이어 국내최대 혈액제제 공장인 SK플라즈마와 중견 바이오기업인 넨시스㈜가 입주하고 건강제품을 생산하는 ㈜웰츄럴이 입주해 약 150명의 실질고용효과가 발생하는 등 유치기업의 정착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도청 신도시에 객실 113실 규모의 한옥형호텔인 스탠포드 호텔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함으로써 지난해 80만여 명이 찾아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도청신도시의 관광저변 확대에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올해 안동시는 바이오산업과 관광산업 분야 기업 유치에 한층 속도를 내고 산업단지의 경우, 분양이 완료된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동편에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약 57만㎡ 규모의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해 입주 희망기업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는 경북도청․서안동IC와 차량으로 5, 10분 거리에 위치한 높은 접근성으로 기존 산업․농공단지와의 산업집적 시너지효과를 이룰 수 있어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는 바이오산업의 육성을 위해 국제백신연구소 안동 분원을 지난해 12월 개소한 데 이어 국내 유일의 임상실험용 동물세포기반 백신생산 시설인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총사업비 1,029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연구소는 기존 바이오분야 연구기관과 연계해 안동을 백신산업의 메카로 이끄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문화관광분야에서는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관광 관련 기업을 유치해 관광단지 활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도청신도시 지역에도 관광시설 및 문화콘텐츠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과 투자유치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안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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