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병원에 같이 가줄 사람이 없었는데 고마워요

문경시 병원에 같이 가줄 사람이 없었는데 고마워요

기사승인 2017-02-08 11:03:55
[쿠키뉴스 문경 = 노창길 기자] 문경시 권모(여, 78세)씨는 오랫동안 머리가 아파도 MRI(자기공명영상) 같이 고가의 검사는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김천의료원까지 직접 데리고 가서 검사와 치료까지 무료로 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했다.

또  하모(여, 70세)씨는 “허리와 어깨가 너무 아파서 혼자서는 병원에 갈 수가 없었는데 보건소에서 연결해줘서 3번씩이나 편안하게 치료를 받아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가은에 사는 이모(남, 64세)씨는 이동병원에서 폐암이 의심되어 김천의료원을 거쳐 경북대학교병원으로 의뢰하여 현재 무료로 폐암 치료 중에 있다.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은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사각지대 주민을 대상으로 수술·입원·간호·간병 등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경시는 김천의료원과 연계하여 지난 해 42명의 환자를 의뢰하여 2600만의료비를 지원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약 주민들이 진료비 부담으로부터 자유롭고 안정적이며 체계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시스템을 강화하여 많은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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