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도서로 시중 유통… 교육청에도 보조교재로 보급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내용을 초등교육의 단계별 특성에 맞춰 펴낸 교육 교재가 이달 말쯤 나올 예정이다.
5·18기념재단은 5·18 교재 개발을 마치고 출판·유통 준비하고 있다고 9일 전했다.
교재는 초등 3·4학년용과 5·6학년용으로 이뤄졌으며, 민주·인권·평화 등 5·18 가치 정립에 주안점을 두고 기획됐다.
재단 관계자는 “5·18이 발생한 시대 배경을 부실하게 서술하거나 역사적 사실을 잘못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한 현행 초등 교과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교재 개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교재는 류시현 광주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가 책임 집필을 맡았고, 현직 초등교사와 5월 단체 관계자, 연구자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교재는 일반도서로 출판해 시중 서점에 유통할 계획이다. 또 학습보조 교재로 활용할 시·도교육청에는 기존 인정교과서처럼 보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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