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경 = 노창길 기자] 문경시 가은읍은 9일 산불대체감시원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감시 발대식을 갖었다.

이날 발대식은 영농철을 앞두고 산림연접 지역에서의 농산폐기물과 농·밭두렁 소각예방과 홍보활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주민계도 등 본격적인 산불예방 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산불대체감시원은 16개 마을 이장으로 구성, 봄철 산불위험이 높은 3월과 4월 집중 감시기간 동안 건조주의보 발령시 취약시간대에 토·일요일 활동하게 되며, 책임담당구역내 산림과 연접한 산불취약지를 중심으로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읍 관계자는 “오늘 발대식을 계기로 전 읍민이 감시자가 되어 산불발생 요인 차단 등 봄철 산불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드리고, 귀중한 산림자원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산불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