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20 전국체전은 경북도청 신도시가 있는 안동에서

안동시 2020 전국체전은 경북도청 신도시가 있는 안동에서

기사승인 2017-02-12 21:59:13

[쿠키뉴스 안동 = 노창길 기자] 새로운 백년의 체전역사가 시작되는 오는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를 놓고 경북도내 유치 신청을 희망한 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경북도와 경북체육회 등에 따르면 2020년 전국체전 유치를 신청한 경북의 자치단체는 포항시, 구미시, 안동시 등 3개 지역이다.

이들 시는 경북도내 동남권, 중부권, 북부권 등 권역별 대표도시로써 2020년 경북에서 개최되는 제101회 전국체전 개최지를 놓고 열띤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된다.

동남권지역의 중심도시인 포항시는 환동해권 발전의 기폭제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전국체전 유치의사를 밝히고 동남권 지역경제의 부가가치를 노리고 있다.

지난 1995년 제76회 전국체전이 포항시에서 개최된 점 등을 감안해 볼 때 대회경험과 다른 지역의 안배차원을 놓고 어떤 형식으로 저울질 될지 미지수다.

또 김관용지사의 고향인 구미시는 수년전부터 전국체전 유치의사를 밝히면서 TF팀을 구성, 대회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중남부권 중심도시인 구미시는 최근 남유진 구미시장의 차기 경북도지사 출마설과 맞닥뜨리면서 여론 키우기에 급급하다 자칫 정치적 노림수라는 여론이 일어나 불리한 입장에 놓이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경북도청신도시인 안동시는 경북지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북부권의 중심도시로써 당위성과 역할론에 무게 중심을 두고 101회 전국체전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안동시는 상주시와 문경시를 비롯한 영주 예천 등 북부지역 시군을 중심으로 공동개최를 희망하면서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와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대회 경험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북체육회 한 관계자는 “전국체전은 경북 중남부권지역에서 이미 치른 경험이 있다” 며 “이젠 경북의 신도청이 들어선 안동시를 비롯 북부권 지역이 가장 큰 유치 당당선과 명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체육회는 2020년 전국대회 유치신청서가 접수된 포항 구미 안동지역을 대상으로 유치 설명회를 갖은 뒤 본격 개최지 선정을 위한 작업에 나섰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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