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평창동계올림픽 공공조형물 작가 공모

문체부, 평창동계올림픽 공공조형물 작가 공모

기사승인 2017-02-13 15:07:53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9일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평창문화올림픽 공공미술프로젝트(공공조형물 분야)에 참여할 국내외 작가와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평창 문화올림픽은 올림픽 기간 전후에 올림픽 행사의 일부로 전개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지역성과 세계성을 고루 갖춘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세계인과 함께 즐기고, 우리 문화를 알려 대회 이후에도 지속되는 문화유산을 남기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공공조형물 사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콘셉트를 공공조형물에 구현함으로써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하고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작가(개인 또는 단체)는 누구나 국적 제한 없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도 시각예술 전 분야에서 장르 제한 없이 출품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강릉 빙상경기장, 평창 개폐막식장과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그 장소와 주제에 적합한 작품을 기획해 지원하면 된다. 제작비는 작품당 5억 원에서 10억 원 내외가 될 예정이며, 작품 규모 등에 따라 최종적으로 2점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4월부터 제작을 시작해 올해 말경 설치가 완료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프로젝트 통해 우리 국민들과 한국을 방문하는 전 세계인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공공미술 작품이 설치되고, 그 작품들이 올림픽 유산으로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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