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배우 유퉁(60·본명 유순)이 다음달 12일 33세 연하 여성과 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14일 더팩트의 보도에 따르면 따르면 유퉁은 몽골 여성 모이(27)씨와 다음달 12일 부산 서면 부산시민공원에서 콘서트 형식의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인 모이씨는 유퉁의 여덟 번째 아내다.
모이씨는 유퉁의 여덟 번째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로 두 사람은 7세 딸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몽골과 한국을 오가며 결혼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19세에 첫 결혼을 한 유퉁은 첫 번째 부인과 세 번의 이혼과 재결합을 반복했다. 이후 몽골 여성을 포함해 종교인 등과 사실혼 관계를 가져왔다.
유퉁은 14일 방송 예정인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에 출연해 이번 결혼에 대해 털어 놓는다. 유퉁은 이 방송에서 대중에게 일곱 번째 부인으로 알려진 몽골 여성은 사실 여덟 번째 부인임을 밝혔다. 이어 “일곱 번째 부인과 오래 전 헤어졌지만 아직까지 법적인 절차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라며 “현재 부인과 딸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해 결혼을 서두르려하지만 전 부인과 연락이 잘 닿지 않아 이혼을 진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1977년 연극으로 데뷔한 유퉁은 1980년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전원일기’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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