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 볼 가치가 있는 선수’, ESPN 황재균 와일드카드로 지목

‘지켜 볼 가치가 있는 선수’, ESPN 황재균 와일드카드로 지목

기사승인 2017-02-14 16:58:16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와일드카드로 황재균(30)을 꼽았다.

ESPN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별로 ‘자신의 기량을 입장해야 할 선수’를 한 명씩 나열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에 초청자격 선수로 참가하는 지미 롤린스와 마이클 모스를 언급하면서도 2주전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황재균을 와일드카드로 거론했다. 이어 황재균이 한국에서 3할3푼의 타율과 26홈런 104타점의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황재균이 속한 KBO는 타고투저 리그였다며 그 속에서도 15위에 불과한 그의 타격성적에 의구심을 품었다. 

그렇다고 마냥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ESPN은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선수라는 점만으로도 황재균을 지켜봐야 될 이유는 충분하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밖에도 이번 리스트에는 카일 슈와버(시카고 컵스), 스캇 카즈미어(LA 다저스), 카일 지머(캔자스 시티) 등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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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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