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사과 생산자조직 역량강화

청송군 사과 생산자조직 역량강화

기사승인 2017-02-15 10:13:10
[쿠키뉴스 청송 = 노창길기자] 청송군 사과협회(회장 서인환)는 15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사과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1부에서는 전 청송군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경북도 농업기술원 국장을 역임한 조태영 사과협회 기술고문이 사과나무 전정, 병해충방제, 과원관리 등을 주제로 과수재배 기본교육을 강의했으며, 2부에서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 등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의 대응을 주제로 이우식 대구기상지청 안동기상대장이 직접 농업인을 대상으로 강의했다.

지난 2012년부터 군에서 청송사과 생산자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군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 이 교육 사업은 이번 과원관리 기본교육 외에도 노동력과 생산비절감, 적화·적과제 사용, 하계 전정, 수확 및 저장, 농산물 유통 등 시기와 계절별로 다양한 교육이 편성되어 있어 관내 사과재배 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경기침체와 소비부진 등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브랜드 가치 제고와 생산비 절감으로 사과 재배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한 청송사과협회와 청송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서 회장은“최근 사과를 비롯한 국내 과일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다양한 수입 과일이 증가하는 추세에다 국․내외 경기마저 장기 침체우려가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고품질로써 청송사과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생산비 절감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시의 적절히 사업을 지원해주는 청송군의 조치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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