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와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청렴도 안타깝다”

“이미지와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청렴도 안타깝다”

기사승인 2017-02-22 20:07:13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심사평가원의 청렴도, 이미지와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임 조재국 상임감사는 심평원의 청렴도가 이미지와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조 상임감사는 “청탁금지법 시행, 최근 정치 이슈 등으로 인해 국민들의 반부패 개혁 요구가 거세진 시기에 상임감사로 취임하게 되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심사평가원 청렴성 제고를 위해 나설 뜻을 밝혔다.

특히 “작년 한 해 여러 가지 청렴활동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권익위 청렴도 측정결과는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전해 들었다”라며, “그간 밖에서 보아왔었던 심사평가원의 이미지와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크다. 대표적인 청렴기관이 될 수 있도록 내·외부 고객과의 소통하고, 심사평가원의 장점과 청렴성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은 실로 평가의 시대라고 말 할 수 있다, 감사실도 외부기관으로부터 기획재정부의 상임감사 직무수행실적 평가,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실적 평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 및 부패방지시책 평가 등 네 개의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금년도는 이와 같은 외부평가에서 더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문역량 기반의 Quality 감사 서비스 제공 ▲리스크 기반의 예방감사 강화 ▲시스템 감사 기반의 체계적인 Communication 등을 전략으로 하고 감사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감사성과제고를 위해 국제내부감사기준에 의거 내부감사의 거버넌스, 인력, 관리, 프로세스 등의 4개 부문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해 내부감사의 품질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상임감사는 “청탁금지법 시행 등에 따라 공직기강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위반행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위반자는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감사업무가 잘못을 찾아내어 벌을 주는 업무가 아니라 현업부서에 대한 조력자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방만경영 근절을 위한 사전예방 감사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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