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레트로’ 원정 유니폼 공개

포항 스틸러스, ‘레트로’ 원정 유니폼 공개

기사승인 2017-02-25 18:46:1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K리그 포항 스틸러스가 시안블루 색상의 ‘레트로’ 원정 유니폼을 25일 공개했다.

이날 오후 3시 포항 덕업관 대강당에서 진행한 ‘2017 포항스틸러스 출정식 & 팬즈데이’에서 포항은 올 시즌 선수들이 착용할 원정 유니폼을 처음으로 팬들에게 선보였다.

포항은 1996년 후기리그부터 1998년까지 홈 유니폼에, 1999년부터 2000년까지 원정 유니폼에 시안블루 색상을 사용했다. 황선홍, 고정운, 박태하, 최문식, 백승철, 이동국이 이 색상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2017년 포항의 원정 유니폼은 선수들이 직접 착용할 유니폼으로서 당시 색상과 디자인을 재해석한 레트로 스타일로 만들어졌다.

이번 원정 유니폼의 디자인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팔소매의 ‘쇠돌이’ 엠블럼이다. 올해는 당시 마스코트인 쇠돌이가 들어간 유니폼을 착용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20주년을 기념해 쇠돌이를 현재 엠블럼의 아웃라인 안에 삽입하여 새롭게 디자인하였다.

둘째 어깨라인이다. 기존의 브랜드 표식이 아닌, 하나의 디자인 요소로 인식될 수 있도록 라인의 두께와 간격 배치에 공을 들였다.

셋째, 등판 하단의 디테일이다. 영일만의 푸른 바다가 연상되는 시안블루 색상 안에 빗금 그래픽으로 호미곳 ‘상생의 손’을 표현하였다. 상생의 손이 완공된 1999년은 시안블루 색상을 원정 유니폼에 사용하기 시작한 시즌이다.

레트로 원정 유니폼까지 공개하면서 포항은 올 시즌 선수들이 착용할 유니폼 라인업을 완성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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