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운동합시다] 봄을 위한 운동은 따로 있다

[오늘 운동합시다] 봄을 위한 운동은 따로 있다

기사승인 2017-02-27 16:13:39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기지개를 켜는 봄이 오고 있다. 봄이면 따뜻한 날씨 덕분에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덩달아 사람들의 운동 욕구도 증가한다. 하지만, 충분한 준비 운동 없이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면 겨울내내 쓰지 않았던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가고, 탈이 날 수 있다.

봄을 맞아 운동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대 운동 능력치의 50~80% 수준의 강도로 무리가 안되게 운동하는 것이다.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떨어졌던 체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봄철 운동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가장 먼저해야 할 운동은 바로 스트레칭이다. 스트레칭은 굳어 있던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근육도 유연하게 해주면서 몸을 적절히 풀어주는 운동이다. 약간 숨이 차고 땀이 나는 상태가 될 때까지 하면 몸에 무리가 안가면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조깅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겨울철 실내 생활로 인한 운동 부족과 과다 영양분 섭취로 인한 과체중에 효과적이다. 평지에서 운동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완충작용이 좋은 조깅화를 신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30분 이상 운동을 지속해야만 지방분해와 심폐기능강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무리하기 보다는 적절한 속도로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는 체중부하의 부담이 적어 건강하게 운동을 즐기며, 화창한 봄 날씨도 만끽할 수 있는 운동이다. 다만, 장시간을 탈 경우에는 하체에 피로가 누적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휴식을 취해가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안전을 위해 밝은 색의 옷과 자전거 전용 헬멧을 착용하는 것은 필수다.

야외 활동이 부담된다면 실내 운동 중 필라테스를 추천한다. 필라테스는 독일의 스포츠 연구가인 요제프 필라테스가 창시한 운동으로 필라테스 기구를 통하여 수축이완의 반복된 동작으로 신체를 단련하는 운동이다. 스트레칭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단순한 스트레칭이라고만 볼 수 없는 것이 통증을 최소화 하지만 결국엔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또한, 자세교정, 근력강화, 유연성 등을 향상 시키며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봄에는 조깅, 자전거, 스트레칭, 필라테스 등과 같이 유연하고 부드러운 운동을 통해서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무리한 운동으로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운동의지를 꺾는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또한 따로 시간을 내기 쉽지 않은 직장인들에게는 TLX PASS와 같이 피트니스, 필라테스 등의 시설을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운동 멥버십 서비스 이용을 추천한다. 필라테스와 같이 가격이 부담되거나 운동 자체가 생소한 경우에도 1회씩 체험이 가능한 운동 멤버십 서비스가 도움이 될 것이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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