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배우 황인영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1일 황인영의 소속사 스타피그에 따르면 류정한과 황인영은 1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열고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1년간의 연애 끝에 지난해 양가 상견례 이후 결혼 준비를 해왔다.
류정한도 이날 오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류정한은 자필 편지를 통해 “삼십대라는 나이에 그저 배우로서의 길만을 향해 지금까지 달려온 저에게 또 다른 사람 류정한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선물 같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과 가정이란 또 다른 행복을 꿈꾸려 합니다”고 전했다.
류정한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출신으로 1997년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로 데뷔했다. 1998년 제4회 한국 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을 수상, 2007년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마스터 클래스, 브로드웨이 42번가, 아가씨와 건달들, 지킬 앤 하이드, 쓰릴미, 맨 오브 라만차, 몬테크리스토 백작, 엘리자벳, 잭 더 리퍼 등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