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된 경북 경산 문명고등학교 학부모 5명이 경북도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에 나설 계획이다.
문명고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철회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오는 2일 연구학교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행정중지 명령’ 소장을 대구지법에 제출할 예정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회의를 진행한 결과 연구학교 지정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법적 판단을 받아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장 제출과 함께 문명고 학생들 및 학부모는 입학식 당일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고 학교 운동장 등에서 시위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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