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시범경기 등판이 연기돼 우려를 자아냈던 류현진의 상태가 크게 나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MLB 닷컴‘ 켄 거닉 기자는 2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 불펜 피칭은 소화할 예정이며, 5일에는 타자를 상대로 투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판단 하에 일정을 변경했다. 따라서 류현진의 시범경기 등판은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한편 류현진은 2015년 5월 좌측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했다. 지난해 7월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지만 1경기 만에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9월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다. 통산성적 28승 16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