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에 나타난 희망 실은 마차

대구 수성구청에 나타난 희망 실은 마차

기사승인 2017-03-02 11:54:36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대구사회복지협의회와 수성구청은 지난달 28일 수성구청에서 신세계·이마트와 함께하는 ‘희망배달마차 사업’ 나눔장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수성구 지역 소외계층 100가구를 추천받아 21가지 물품 중 8가지 생필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나눔장터로 약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2017년 희망배달마차 사업의 하나인 나눔장터 행사는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직접 선택하도록 해 지원을 하는 나눔 실천 프로그램이다.

대구사회복지협의회는 올해 이 사업으로 약 4000가구에 1억원 상당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 대상으로 주민센터 또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8개 구·군청 단위로 확대함으로써 대상자의 폭이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주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는 신세계·이마트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재모 대구사회복지협의회장은 “수성구 지역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소외계층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복지공동체를 구축,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이 가득 찬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배달마차’는 신세계·이마트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후원기금을 재원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찾아 지역밀착형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12년 희망배달마차 후원협약을 맺고 신세계·이마트로부터 현재까지 16억을 후원받아 대구시 취약계층 38만 가구를 지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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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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