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샌프란시스코 황재균(30)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2안타로 활약했다.
첫 안타는 팀이 4대2로 앞선 7회 초에 나왔다.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그는 우완 브룩스 파운더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팀이 한 점차 뒤진 9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완 투수 블레이크 파커의 공을 밀어 쳐 2루타로 이끌어냈다.
이로써 황재균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444(9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 1득점이 됐다.
한편 황재균은 지난 1월24일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입할 경우 150만 달러를 보장받고, 인센티브 160만 달러 등 총 31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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