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평화회담 종료…“실질적 결과 도출”

시리아 평화회담 종료…“실질적 결과 도출”

기사승인 2017-03-04 06:00:00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시리아 평화회담이 3(현지시간)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으며 종료됐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회담을 중재한 스테판 데 미스투라 UN 시리아 특사는 8일간의 회담을 마치고 이번 회담을 통해 분명한 아젠다를 도출해냈다실질적 회담이었다고 밝혔다.

미스투라 특사는 이번 회담에서 시리아 정부 측이 요청한 테러 문제 등이 포함된 12개 원칙을 만들어 양측에 전달했으며 당사자들은 이를 잠정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정부 대표단인 고위협상위원회(HNC) 측은 이번 회담 결과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으며 시리아 정부 대표단은 특별한 언급 없이 회담장을 떠났다. 양측은 UN 중재 하에 이달 중 제네바에서 5차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군은 지난 1월 말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러시아·이란·터키가 중재한 평화회담을 가졌지만 실질적 결과를 도출하는 데는 실패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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