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 개막전 시구를 맡는다.
KBO는 6일 오후 6시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이스라엘전 시구자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KBO는 “서울시는 이번 대회 유치는 물론 경기장인 고척 스카이돔에 대형 전광판을 추가로 설치하고 좌석을 개조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며 박원순 시장을 개막전 시구자로 정한 배경을 밝혔다.
KBO는 6일 개막전에 앞서 박원순 시장의 시구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부·육군의 취타 행진, 전통무예 시범을 비롯해 메이저리그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와 데이비드 프라우티 선수협회 고문이 각 팀 감독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행사가 마련돼 있다.
한편 WBC는 2006년부터 시작된 국제야구대회로 6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한국팀은 2006년, 2009년 잇따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2013년에는 1라운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