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1일 (수)
터키 현대차 부품공급 협력업체 공장서 화재

터키 현대차 부품공급 협력업체 공장서 화재

기사승인 2017-03-06 19:10:14 업데이트 2017-03-06 19:10:18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터키 서부 카르테페주(州) 코자엘리 구역에 있는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인 호원 오토모티브 공장에서 현지시간으로 5일 밤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이 불로 공장 일부 구획이 모두 불에 타 상당한 재산피해가 났다고 현지 언론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하지만 공장은 가동되지 않는 휴일이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공장 건물에서 화염과 연기가 크게 치솟았으며, 큰 불로 인해 이날 밤 일대 교통이 통제됐다. 또한 구급차 여러 대가 현장에 출동해 대기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화재의 원인은 전기합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호원의 한 관계자는 “제품을 보관하는 창고가 전소했으나 공장 설비로는 불이 옮겨붙지 않았다. 보험에 가입돼 피해 보상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원은 현대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다. 호원 오토모티브 공장은 5만5000㎡ 부지에 3만2000㎡ 규모다. 한국인 20여명을 포함해 근로자 733명이 이곳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한미, ‘관세 조율’ 2차실무협의 시작…대선 전 사실상 마지막 협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품목별·개별국가 상호관세 문제를 조율하기 위한 한미 정부간 실무 통상 협의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사흘 일정으로 시작됐다.21일 소식통에 따르면, 수석대표인 장성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은 이날 미국에 도착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 관계자 등과 제2차 기술협의(technical discussions)를 진행 중이다.이번 회의는 지난달 30일부터 5월1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린 1차 기술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