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우규민이 투런 홈런을 맞으며 불안한 시작을 알렸다.

우규민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WBC 1라운드 A조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프로파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우규민은 첫 타자 시몬스에게 3-유간으로 빠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프로파에게 비거리 125m짜리 투런 홈런을 허용하더니 후속타자 보가츠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우규민은 후속타자 발렌틴과 스쿠프를 각각 삼진과 내야 플라이, 그레고리우스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현재 한국 대표팀은 2대0으로 뒤처진 상황에서 2회 말 공격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