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시범경기 2번째 홈런…시범경기 타율 3할1푼8리

황재균 시범경기 2번째 홈런…시범경기 타율 3할1푼8리

기사승인 2017-03-08 14:20:05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샌프란시스코 황재균(30)이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로 선발 출전, 5회 초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직전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1루 땅볼에 그친 황재균은 1대2로 뒤진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스티브 켈츠를 상대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를 침착하게 걸러낸 그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6일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1호 홈런을 친 후 6경기 만이다. 

7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황재균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3할8리에서 3할1푼3리로 소폭 상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의 동점포에 힘입어 4대2로 승리했다. 

한편 볼티모어 김현수(29)는 플로리다주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WBC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멀티히트 포함 2타점을 올렸다.

3회말 2사 만루에서 좌완 애니 로메로를 상대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친 데 이어 2대2로 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셀 로블레스로부터 좌전 안타를 때려내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도미니카공화국에 5대4로 승리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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