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성수기 3월 건설사 체감경기 회복 기대감

봄 성수기 3월 건설사 체감경기 회복 기대감

기사승인 2017-03-08 14:22:49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봄 분양시장이 다가오면서 지난달에 이어 3월에도 건설사 체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3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2월보다 17.5포인트 상승한 82.2를 기록했다.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는 주산연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소속된 500개 이상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경기 지표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건설사들이 주택사업 전망을 좋게 보는 것이고 100 아래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전국 HSBI 전망치는 2015년 11월 이후 계속 기준선(100)을 밑돌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17.1포인트, 19.6포인트 올라 97.1과 84.3을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90선을 회복했다. 경기, 부산(80), 대전(80), 세종(81.1) 등 4개 지역도 80선대로 회복세를 보였다. 대구, 광주, 울산, 제주, 충남, 전남 등은 70선대였으며, 그 외 지역은 50~60선을 보였다.

경상남도 지역의 3월 HBSI 전망치는 오히려 지난달보다 9.6포인트 떨어져 57.9를 기록, 주택사업경기가 가장 나쁜 지역으로 전망됐다.

건설사의 분양계획을 수치화한 3월 분양계획 전망치는 94.9로 지난달(83.7)보다 11.2포인트 올랐다. 재개발, 재건축, 공공택지에 대한 분양계획 전망은 각각 91.3, 94.5, 93.8로 지난달보다 3~6포인트 증가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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