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문·미아·북아현에 행복주택 240가구 공급

서울 보문·미아·북아현에 행복주택 240가구 공급

기사승인 2017-03-08 15:56:26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서울 강북권 재개발단지 3곳에서 행복주택 240가구가 이달 중 공급된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추가로 입지를 확보한 행복주택이 전국 1만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를 위해 대중교통 접근이 편리한 곳에 들어서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올 들어 추가된 1만가구 가운데 눈길을 끄는 곳은 재건축ㆍ재개발 매입방식을 통해 확보한 곳이다. 정비사업을 하면서 인센티브로 용적률을 늘려주는 대신 일정 물량을 지자체가 공공임대로 매입해 행복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재개발조합과 매입계약을 맺은 곳은 성북구 보문3구역과 강북구 미아4구역, 서대문구 북아현1-3구역이다.

보문3구역은 1186가구 규모로 신축아파트가 들어서는데 이 가운데 75가구가 행복주택으로 공급된다. 미아4구역은 615가구 가운데 35가구, 북아현1-3구역은 1910가구 가운데 130가구가 행복주택으로 예정됐다. 모두 전용면적 29~39㎡ 규모다.

이번 행복주택은 이달 말께 입주자를 모집해 오는 9월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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