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거제=강종효 기자] 거제 ‘지심도 소유권 반환 기념행사’가 9일 지심도 활주로에서 권민호 거제시장, 김한표 국회의원,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심도가 일제강점기이던 1936년 병참기지로 이용되며 섬 주민이 강제 이주하고 군에 수용된 지 81년 만에 거제시민의 품으로 되돌아 왔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권민호 시장은 지심도 소유권 반환에 결정적 도움을 준 국방과학연구소와 정문섭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장, 김정철 전 국방부 시설기획과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권민호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심도라는 원석을 더욱 빛나는 보석으로 다듬어 나가겠다”며 “자연 그대로의 원시림을 잘 보존하고 관리해 전국 최고의 자연과 생태, 역사와 스토리가 어우러진 명품 테마 관광지로 조성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