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무크 강좌 300개로 확대… 실명인증 강화

케이무크 강좌 300개로 확대… 실명인증 강화

기사승인 2017-03-16 14:43:11

‘무크 선도 대학’ 10개 신규 선정
분야지정 강좌도 20개로 확충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대학의 명강의를 누구나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는 케이무크 강좌가 올해 300개로 확대된다.

교육부가 16일 발표한 ‘2017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케이무크) 운영계획’에 따르면, 신규 개발되는 강좌를 포함해 올해 300여개의 관련 강좌를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규모를 늘렸다.

교육부는 10개 안팎의 대학을 ‘무크 선도 대학’으로 새로 지정하고, 기존에 선정된 대학(2015년 10개교, 2016년 10개교)도 올해 신규 강좌를 개발하도록 했다.

분야지정 강좌도 지난해 5개에서 올해 20개로 확대해 한국학(한국어, 한국문화 등) 분야,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분야 등 주요 강좌를 확충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학이 자체적으로 재원을 마련해 개발하는 강좌도 케이무크 플랫폼에 탑재할 수 있게 된다. 또 이수증의 위조를 방지하는 기능 등을 적용해 학습자 실명 인증을 강화한다.

‘무크’(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를 말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등을 중심으로 확산된 서비스를 한국형 무크, 즉 케이무크(K-MOOC, kmooc.kr)라는 이름으로 개발해 2015년 10월 개통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개선 조치는 대학 간 학점 인정을 위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이번 플랫폼 보완도 이뤄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대리수강 등의 문제점을 방지하는 측면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