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넥센, 김한별-강윤구 1대1 트레이드 합의

NC·넥센, 김한별-강윤구 1대1 트레이드 합의

기사승인 2017-03-17 13:19:53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올 시즌에도 NC와 넥센이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투수 김한별(20)과 강윤구(27)를 맞바꾼다.

17일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투수 김한별과 강윤구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평소 김한별을 높이 평가했던 넥센이 트레이드를 먼저 제안했다. 넥센은 “고교 시절부터 김한별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 봐온 만큼 팀에 잘 적응하고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NC 역시 넥센과의 좋은 트레이드 기억을 되살렸다는 전언이다. NC는 2013년 넥센으로부터 박정준과 지석훈 등을 영입해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 NC 관계자는 “강윤구가 투수진의 한 축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한별은 2016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28순위)로 NC에 입단했다. 우완 투수로, 185㎝, 84㎏의 우수한 신체조건과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 등 선발투수로서의 자질을 고루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윤구는 2009년 1차 드래프트에서 넥센에 입단, 선발로 활약했다. 2014년 상무에 입대한 뒤 지난해 9월 군복무를 마쳤다. 좌완 투수 가뭄에 시달리는 NC 투수진에 단비가 내렸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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