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해양경찰, 미용실서 현금·밥솥 훔쳐…“기억나지 않는다”

만취한 해양경찰, 미용실서 현금·밥솥 훔쳐…“기억나지 않는다”

기사승인 2017-03-17 14:54:59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술에 취해 미용실에 침입해 현금과 밥솥을 훔친 해양경찰이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7일 “제주 해양경찰 소속 김모(32) 순경을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순경은 지난 14일 오전 2시30분 술에 취해 제주시 일도동의 한 미용실에 몰래 들어가 현금 10만원과 밥솥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미용실 주변 CCTV에서 비틀거리며 미용실에 들어갔다 나오는 김 순경의 범행 장면을 포착,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순경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경찰은 김 순경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징계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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