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국내 피겨스케이트 주니어 유망주인 임은수(14·한강중학교)가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기록, 4위에 올랐다.
임은수는 1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4.78점을 기록했다. 임은수의 이전 최고 점수는 지난해 10월 독일 드레스덴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수립한 63.83점이다. 이날 경기에서 임은수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루프 등을 소화해냈다.
앞서 임은수는 지난 1월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프리스케이팅을 포함한 191.98점을 따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해당 점수는 '피겨퀸' 김연아 이후 국내 대회에서의 여자 선수 중 최고점이다.
임은수는 오는 18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onbge@kukinews.com (사진=임은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