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영‧유아 및 학생 연령층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과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리가 증가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감염예방을 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23일 당부했다.
질본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유행기준 8.9명)은 전체 연령 기준 지난 3월5일~11일 7.0명에서 12일~18일 9.3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0~6세의 경우 같은 기간 9.4명에서 11.7명으로 늘었으며, 7~18세의 경우 10.8명에서 14.8명으로 어린이‧청소년층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본은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정·보육시설·학교 등에서 올바른 보건교육 실시가 중요하다면서, 평상시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강조했다.
영·유아 및 학생들이 발열, 기침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 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인플루엔자로 진단되면 의사의 적절한 처방하에 가정에서 휴식을 취한 후, 해열제를 먹지 않고도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을 때까지는 보육시설, 학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할 것을 질본은 당부했다.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