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13m 부상… 1단계 인양 작업 마무리

세월호 선체 13m 부상… 1단계 인양 작업 마무리

기사승인 2017-03-24 12:35:27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세월호를 수면 위로 13m까지 끌어올리는 1단계 인양 작업이 마무리됐다.

인양 작업이 순조로우면 오늘 자정 안에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 위로 올라가면서 선체 대부분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오전 11시 10분 세월호를 수면 위로 13m까지 끌어들이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세월호를 바지선에 고정하는 작업과 양 선체의 충돌을 방지하는 완충재 설치도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오늘 오전 안에 해당 작업이 마무리되면 잭킹 바지선을 고정하는 닻줄을 회수하고, 바지선을 세월호 남동쪽 약 3km 지점에서 대기하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작업이 조류 등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아 소조기가 끝나는 오늘 자정 안에 모두 마무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세월호 인양에 장애가 됐던 대형 화물칸 출입문에 대해, 잠금장치가 고장 난 채 해저에 묻혀있던 출입문이 인양 과정에서 열린 것으로 보이며 미수습자 유실 가능성은 적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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