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9곳을 여성·아동 안심귀가 시범거리로 조성한다.
‘여성·아동 안심귀가 시범거리’는 성폭력 우려 지역과 원룸 밀집구역 등 안전이 취약한 지역에 여성과 아동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경북지방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여성아동 안심귀가 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된 지역은 5대 범죄 발생률이 사업시행 전 보다 12.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사업대상지로 경주, 안동, 구미 등 9곳을 선정하고, 총 사업비 7억 2000만원(도비 2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시범거리에는 안심구역 표지판, 도우미집 표시등, 참수리 보안등, CCTV, 블루투스 장치 등을 설치하고 담장 벽화 그리기, 형광물질 칠하기 등의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도는 이 사업에 2014년 6곳 1억6500만원, 2015년 12곳 4억1800만원, 2016년 9곳 8억3400만원 등 11개 시·군 27곳에 14억1700만원을 투입했다.
이원열 도민안전실장은 “안전취약자인 여성과 아동을 비롯한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거리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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